'커피'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1.09.03 [Coffee log] 브라질 산토스, 홈 로스팅하고 시음!
  2. 2011.09.03 [Book log] 커프 은찬의 커피 선생 이동진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따라잡기 (이동진 저)
  3. 2011.09.03 [Coffee log] 코스타리카산 드립 커피, 부드러워요!
  4. 2011.06.12 [Coffee log] 작고 예쁜 국민 핸드밀! 칼리타 커피밀 KH-3
  5. 2011.06.12 [Coffee log][사용기] 핸드드립 커피에 필수, 국민 드립 포트 <키친아트 Tea time>
  6. 2011.06.12 [Coffee log] 베트남 커피 드리퍼, 핀 드리퍼 사용법!
  7. 2011.06.12 [Coffee log][사용기] Di cafe CR-CF3100 초저가 에스프레소 머신
  8. 2011.03.15 베트남식 커피? 핀 드리퍼!

[Coffee log] 브라질 산토스, 홈 로스팅하고 시음!

 25일, 양면팬으로 로스팅한 브라질 산토스를 하루정도 가스빼기 후 내려 봤습니다.

하이로스팅이랍시고 했는데, 색이 미디엄 로스팅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드립은 약간은 연하게 내려 먹기 때문에 굵게 갈아서 빠른 속도로 내렸습니다. (뜸 들이기 포함 2분)

맛은 신 맛 - 쓴 맛 순으로 나는데 신맛이 제가 맛 본 커피중에서 가장 강합니다 -_-;

고르지 못한 로스팅 덕분에 중간 중간 탄게 아닐까 싶은 쓴 맛도 났었구요.

 

향은 풀향이 주로 났는데, 커피 특유의 향이 나기는 했으니 그리 실패한 로스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략.. 100g 정도 볶은 것 같은데.. 이틀이 지나도 팔에 아직도 땡기네요 -_-

 

다음에 할 때는 좀 더 넣고 볶아 봐야겠습니다.

[Book log] 커프 은찬의 커피 선생 이동진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따라잡기 (이동진 저)




인기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커피자문위원인 이동진씨가 쓴 책인데
읽으면서 메모한 내용은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었습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커피에 대한 소개인데, 초반 도입부에서는 익히 알고 있는 

커프속의 장면들을 커피를 통한 해석으로 자연스럽게 책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이후에는 커피에 대한 기초적 상식을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 됩니다.


읽기 편한 글씨 크기에, 눈이 즐거워지는 사진도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카푸치노를 마시듯 부드럽게 읽힙니다. 

비록 무겁고 깊은 내용의 책은 아니지만, 커피를 알고자 하는 분이 보시면 정말 꼭 맞음인 책입니다. 
커피를 다룬 또다른 책인 커피홀릭's 노트를 함께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Coffee log] 코스타리카산 드립 커피, 부드러워요!

 
예티 사장님이 추천한 코스타리카산 원두..

4월 19일에 로스팅 했다고 하시니, 내려먹은 시점에선(4월 28일) 이미 열흘이 지나긴 했지요.

그래도 냉동실에 밀봉했으니 나쁘진 않겠죠?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살살살 내렸는데, 신선한 원두인만큼 이전에 먹었던 커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올랐습니다. 부르르르!

 

 

 

코스타리카!

 

마치 향커피 같은 향이 퍼지는데, 굉장히 기분 좋은 커피향 입니다.
강하지 않은 신맛이 느껴지며 부드럽게 입안에 감돕니다. 

혀에서 느껴지는 쓴맛도 자극적이지 않으며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 같습니다.


[Coffee log] 작고 예쁜 국민 핸드밀! 칼리타 커피밀 KH-3

 

Kalita Coffee mill KH-3  

 

 

 

 

 

 

 

 

 

 

 

 

 

 

 

 

 

 

 

 

 

 

 

 

 

 

 

 

시음용 원두 50g이  같이 왔습니다.

대략 7잔 분량이죠.

 

 작은 지퍼백에 담아져 왔습니다. 강배전을 한 듯, 색이 진한 원두네요.

윤기가 많이 흐르는게 그냥 한 입 베어물고 싶어집니다.

 

 여느 칼리타의 커피세트와 마찬가지로 빨간색 체크무늬 박스의 모습이 보이네요.

어차피 잘 안보지만 내부에는 작은 설명서도 없습니다.

 

 칼리타의 로고.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습니다.

꽤 두꺼운 스티커네요.

아마도 이 사진을 보고 왼쪽 상단이 상당히 거슬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떼어넨 흔적이 아닌 먼지 입니다 ^^;

 

 포장 내부에는 커피밀과 손잡이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커피밀의 상단부 모습입니다. 

손잡이를 제외한 5가지 부품이 있습니다.

분해 할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측면부의 모습입니다.

하단부의 큰 평와샤, 톱니, 작은 평와샤, 고정와샤 그리고 돌림 손잡이, 잠금 나사가 있습니다.

 

바닥 부분은 부직포와 같이 생긴 것으로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갈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분쇄부분(그라인더)은 금속으로, 커피를 담는 용기 부분은 목재로 되어 있습니다.

 

목재 나사선은 보이는 것 처럼 쉽게 마모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견고해요! 

 

처음 개봉하면 내부에 실리카겔이 들어 있습니다. 

분쇄부 역시 금속이기에 습기에 취약하니 보관에 신경써야겠네요. 

 

분쇄부분을 분해한 사진.

분쇄날, 와샤-톱니-와샤-고정-돌림 손잡이-잠금 순 입니다.

 

박스에 있는 유일한 설명서.

조립-분해도 입니다. 근데 스티커가 딱 가려버렸네요 

 

 

 

 

 

 

 두 개의 와샤 사이에 있는 톱니를 통해 분쇄 크기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조일 수록 가늘게 분쇄 됩니다.

 

 

 

 

 

조립에 성공한 커피밀의 모습! 

 

시음용으로 보내준 50g을 한 번 갈아보겠습니다 

기름기가 정말 맛있게 흐르네요

 

 칼리타 드리퍼를 구매하면 들어있는 계량 스푼으로 퍼줍니다.

(저렇게 담으면 근데 10g이 넘겠더라구요)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드륵드륵

정말 손맛 있네요 ㅋㅋ

 

 한바탕 커피를 난 후.

물로 씻으면 절대 안되구요, 붓으로 털어주세요

 

이것보다 더 곱게 갈아질 것 같네요.

 

 

 

부르르르르르르 

 

 커피밀 박스에 들어있던 두꺼운 종이를 활용해서 덮개를 만들었습니다.

오픈형이기에 먼지가 들어갈 수 있으니 이렇게 임시방편으로! ㅋㅋ

 

 

 이렇게 글보다 사진이 많은 칼리타 커피밀 KH-3의 리뷰를 마칩니다!

국민 커피밀(핸드밀, 그라인더)로 불리는 KH-3의 구매 만족도는 만점!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핸드밀 하나 구매하시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광고

[Coffee log][사용기] 핸드드립 커피에 필수, 국민 드립 포트 <키친아트 Tea time>


핸드 드립을 시작한진 이제 한달 쯤 됐는데...변변한 핸드드립 장비(?) 없이 핸드드리퍼 하나 쓰다

최근 갔다온 커피전문점 예띠에서 드립 포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덜컥 구매해버렸습니다.

 

드립포트 가격이 대체로 3만원 이상을 했기때문에 약간의 부담이 있었는데,

마침 국민 포트라 불리는 키친아트의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드립포트입죠.

 

키친아트라는 회사명에 걸맞게 모딜리아니의 그림이 있네요 

조금은 당황했던 포장 입니다.

 

 드립포트의 외관 입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인데, 엄청나게 빤질 빤질 거리네요.

1~2인분 (300ml) 핸드드리퍼에 쓰려고 구매했는데,  1.2L의 용량은 조금은 부담되기도 합니다.

손바닥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

 

신형, 구형이 있다는데 전 일단 신형 이네요.

주둥이 부분이 1자냐, 빗금 모양이냐에 따라 구분 된답니다.

 

 드립포트를 이용해서 핸드드립을 하는 모습.

처음 사용해본 드립포트라 물줄기 조절이 쉽지 않네요.

다른 드립포트를 써봤다면 비교라도 해볼텐데...

이 외에 직화가 가능하기에 불에 바로 올려 일반 주전자 기능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품에 대한 평가는, 

마감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분에서 합격점 입니다!


본 게시물의 글, 사진등은 자유롭게 활용 하실 수 있으며, 이 글은 싸이월드 '트릭스터의 둥지 : 준의 뻘로그'에도 기재 되어 있습니다.

[Coffee log] 베트남 커피 드리퍼, 핀 드리퍼 사용법!


 


 커피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판으로 살살 펴서 눌러 줍니다

 

 핸드드립하는 것 처럼 뜨거운 물을 넣고 원두에게 커피를 물려줍니다

이후 적당히 뜸을 들였다면 2~3회에 걸쳐 나눠서 물을 부어줍니다. (핸드드리퍼 사용법이랑 비슷하죠?)

 

시간이 지나면 요렇게 나옵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핸드드리퍼 보다 훨씬 번거롭습니다.

진한 맛이 에스프레소 같다! 라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내려보니 또 다른 것 같네요.



본 게시물의 글, 사진등은 자유롭게 활용 하실 수 있으며, 이 글은 싸이월드 '트릭스터의 둥지 : 준의 뻘로그'에도 기재 되어 있습니다.

[Coffee log][사용기] Di cafe CR-CF3100 초저가 에스프레소 머신


잠깐 나가 있는 사이에 택배가 왔네요.

몇일 전에 주문한 초저가 에스프레소 머신 CR-CF3100 이 도착했어요!

 

생긴 모습과 구성품들.

 

왼쪽부터 필터, 계량스푼, 필터 홀더 그리고 유리 포트와 에스프레소 머신 입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을 사용했기에 견고함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단 '보이는 부분'은 깔끔한 편이라

크게 단점 같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점은 우선 오래 사용하고 볼 일이긴 하지만요.

 

오른쪽에 보시면 관 하나가 삐죽 튀어 나와있는데, 저 부분이 스팀이 나와 우유 거품을 생성하는 스팀 분사 노즐 입니다. 푸슈슈슈슈슉 하면서 잘 나오던데요?

 

그리고 왼쪽에 살짝 삐져 나와있는 건 선택 스위치인데, 스팀 분사 모드와, 물을 끓이는 Close 모드, 그리고 커피를 뽑는 커피 모드가 있습니다. 속도 조절 같은게 되긴 하는데, 의미 있는 것 같진 않네요.

 

상단부에 튀어 나와있는 뚜껑 같은 부분은 보일러 캡으로, 물을 넣는 곳 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OK 불은 장비 구동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켜지는 데, 커피 추출 및 스팀 분사가 가능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덮개 부분은 썩 말끔한 인상은 아닙니다. 어떤 분의 글에서 본 것 처럼 딱 오래된 군용 수통의 느낌이나네요. 커피를 추출하시기 전에 세척하시길 권합니다. 제 경우는 물 수건으로 닦은 후 물만 넣고 여러번 추출했습니다.

 

커피를 넣는 필터 홀더 입니다. 상단 부에 보면 금속으로 된 필터가 하나 있는데, 그 부분에 커피를 넣고 이것과 결합하여 사용 합니다. 필터에는 커피가 어느정도 넣었는지 계측이 가능한 눈금이 새겨져 있습니다. 

 

필터 홀더 역시 저가형 대륙 제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도금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편 입니다. 혹여나 벗겨지지 않을까 싶은 인상을 줍니다. 여러번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한번 썼을땐 멀쩡 했습니다.

 

얌전하게 나오지는 않고, 푸슉슉슈슈슉슈슈슈슉슉슉 하는 소리와 함께 쏟아져 내립니다.

하지만 사방팔방 튀진 않고, 컵 내에서만 소동을 일으키는 찻잔속 태풍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결과물을 말씀드릴 차례인데, 제가 커피 전문가가 아니라서 신빙성은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 않아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데, 당연히 커피 전문점 보다는 연하지만 확실히 드립커피에 비해선 진한 맛 입니다.  

 

스팀 노즐은 제법 괜찮은 것 같네요. 스팀 분사 수준을 조절 할 수 있는데, 우유의 거품이 잘 나는 편 입니다.

아래 사진 두 장은 이 기계를 이용해서 만든 카푸치노 입니다.

 

 

di cafe CR-CF3100 카푸치노 머신으로 만든 카푸치노(짭) 입니다.

 

우려 했던 것 처럼, 저가형의 대륙 제품이기 때문에 조악한 부분과 위생적으로 우려할만한 몇몇 곳이 있긴 했지만, 결과물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기계 외의 에스프레소 머신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물건이) 10만원, 그 위로는 2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뻥뻥 뛰는 편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12잔의 가격으로 기계를 구매 할 수 있다는 건 어마어마한 강점일 수 밖에 없네요.



+ 덧 (11.06.11)
...하지만 절대 구매를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4개월 가량 지난 지금, 물을 끓이면 이상한 부유물이 섞여 나오네요. 아니, 애초에 보일러에 물을 부을때 부터 하얀것이 손에 묻어 나옵니다.
설명서에는 3개월 단위로 '청소해주세요' 라고 써있지만, '어떻게' 청소해야 되는지 얘기는 없습니다.
설명서에 써있는 A/S 센터는 전화를 받지 않고...그냥 버릴 생각으로 뜯어봤는데 공구가 3개가 필요합니다 -_-;
소형 손 드라이버 정도 밖에 없어서 더 분해하지는 못했는데, 정말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하고 싶다면 투자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격으로 핸드드립 셋트를 구매하거나, 프렌치 프레스를 구매하셔서 쓰시는게 낫습니다.
'우유 거품' 은 프렌치 프레스 같은 장비로도 만들 수 있으니, 굳이 그것 하나만 보고 구매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 게시물의 글, 사진등은 자유롭게 활용 하실 수 있으며, 이 글은 싸이월드 '트릭스터의 둥지 : 준의 뻘로그'에도 기재 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식 커피? 핀 드리퍼!

우연한 계기로 얻게 된 베트남식 드리퍼인 '커피 핀' 입니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커피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독립 이후에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료가 됐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우유나 설탕을 타먹기 보다는 연유를 타 먹는다고 하네요.

 

 

요건 같이 얻은 베트남 원두 커피. 올해 1월에 만든 모양이에요.

 

 

 

핀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테인레스 소재로 만들어졌고, 덮개가 존재 합니다.

고무 소재의 손잡이가 양쪽에 달려있고, 일반 핸드 드리퍼와 같은 몸체가 있습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대신 구멍이 뚫린 스테인레스 받침대가 있네요

 

 

왼쪽에 보면 손잡이가 달린 필터 같은게 하나 있습니다. 핀 프레스라고 하는 모양이네요.

프렌치프레스와 비슷한 느낌도 나는 것 같네요

사용 법은 드리퍼 내에 원두가루를 넣고, 핀 프레스로 살살 펴서 누른다고 합니다.

그 후 핀이 살짝 잠길 정도만 물을 붓고 30초 정도 뜸을 들인 후

핸드드리퍼 처럼 빙빙 돌려가면서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덮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드리퍼의 구멍 사이로 원두를 거쳐 걸러진 커피 들이 쏟아지겠죠?

 

 

 

완성 된 커피 사진은 깜빡하고 마셔 버렸네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베트남 커피가 진하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지만 드립 커피보다는 진한 맛이었어요.

단맛, 쓴맛, 신맛, 짠맛으로 커피의 맛을 판단하던데 전 아직 판단할 레벨이 안되네요 ㅋㅋ

 

그냥 향 좋고 맛있다 정도?

 

 

 

 

[관련 글]

[마니아]베트남 커피를 아시나요 아시아경제 칼럼 2009.08.08 (토) 오전 9:00

베트남 커피 드리퍼 , H캐리의 테이블 2011.02.09

 

[작성시 참고한 글]

베트남 커피 이야기 노바의 사진 · 여행 이야기 2010.02.01

베트남 커피의 매력속으로''* Hola , CielO ''* 2010.09.03


prev 1 next